안녕하세요 고공입니다 :)
오늘은 SQL 데이터 분석 캠프 실전반 강의 후기를 들고 왔습니다. 과연 저는 어떤 후기를 가져왔을까요⁉️
일단 이 강의는 무료가 아니라 유료입니다. 이 점을 감안해주시고 제 글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이 글은 강의를 선택한 이유,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 앞으로의 계획 순으로 마치겠습니다.
유료 강의였는데도 선택한 이유가 뭐였을까요.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1. 이 강의를 선택한 이유
: 첫 번째 이유는 돈이라도 내야 아까워서라도 들을 것 같아서입니다. 네. 저는 의지가 약한 동물입니다. 글또 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저는 자본이 얽혀있어야 뭘 하든가 말든가 하죠. 그래서 저에게는 거금이었던 강의료를 주고 이 강의를 선택했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A.K.A. 가장 크게 작용한 이유)는
1) 알음알음 올라간 데이터리안 신뢰도
전부터 야머 프로젝트부터 시작해서 스스로 공부하면서 쫌쫌따리로 발을 담구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제 속에서도 알게모르게 데이터리안에 대한 신뢰도가 올라가고 있었나 봅니다. (굉장히 좋은 내용이었습니다. 아마 옛날 데이터리안의 수강생분들이 진행한 프로젝트였던 것 같습니다.)
2) SQL의 필요성
작년이었던 22년 업무에서 SQL을 잠깐 쓴적이 있었는데 그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당시 저는 SQLD 자격증 하나로 우쭐(?)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의 벽은 굉장히 높더라고요. SELECT를 많이 쓰긴 했지만 TABLE을 생성해보는 쿼리를 짤 때가 있었는데 상당히 애먹었습니다 ;
3) 새해 버프
아마 시기도 한 작용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데이터리안 뉴스레터를 구독 중이었는데 1월 얼리버드 할인 특가를 한다는 레터가 눈에 띄었습니다. 그냥 눈에 띄었습니다. 1월에 새로운 인간으로 태어나기 위해 새해 계획도 짜보는 등 이런 새해 마인드가 있지 않겠습니까.(현재 3월.. 고공은 새로운 인간으로 살고 있는 중인가... 백예린이 부릅니다.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꺼야...)
데이터리안의 신뢰도 + SQL의 갈망 + 새해 버프 이 세 가지 조화가 결국 절 여기까지 이끌게 되었습니다.
세 번째 이유는 실전반 강의가 좀더 실무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데이터리안은 입문반과 실전반의 강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입문반을 들을지 실전반을 들을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실제로 데이터리안에서 간단히 맞춤형 테스트도 하기 때문에 테스트 진행하고 실전반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거 어떤 거 모르면 입문반을 들어라. 아니면 실전반을 들어도 좋다! 라는 식으로 알려주거든요.
사실 몇 가지 문법을 잘 몰라서 입문반을 들었어야 했거든요. 그런데 나름 저 혼자 합리화하면서 실전반을 선택했습니다. 왜냐하면 얼리버드로 결제하게 되면 1월에 결제하고 2월에 수강하는 방식이라 그 텀이 있었습니다. 그 텀에 제가 모르는 문법들 공부하고 들으면 되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와서 드는 생각이지만 입문반을 들었으면 아쉬웠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잘 모르는 개념은 없었고, 실무에서 직접 쓰는 리텐션이나 퍼널분석이 궁금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윈도우함수랑 정규표현식 등 새로운 개념에 대해서도 꽉꽉 채워주셔서 몇 가지 잘 모르는 문법때문에 이미 아는 개념들을 복습하는 것보다 새로운 게 낫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해당 문법을 설령 모른다 해도 강의에서 되게 친절하게 알려주셨습니다. 수업자료로 제공해준 노션 정리본도 깔끔해서 수업자료로써도 매우 훌륭했습니다.
2. 좋았던 점 9가지
: 1) 알림문자로 스케줄을 공지해줍니다.
개강 전에 개강일, 체크리스트 등 미리 공지를 줍니다. 계속해서 문자로 강의 듣기전에 체크해야할 것 등 알려주기 때문에 리마인드는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아직 시간이 넉넉해! 이런 식으로 넘겼고, 문자 받을때마다 아맞다. 이거 알아야해. 수강기간이 얼마나 남았지. 음 아직 멀었군. 이랬습니다 ㅎ. 네. 결론적으로 말하면 그냥 맨땅에 헤딩으로 안 들었습니다. 그래 한번이라도 써봤으면 됐지. 모르면 그때 구글링해서 더 찾아보자. 수준까지 갔습니다. 인간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죠.
그리고 월요일마다 집중학습시간에 맞춰 공지도 주고 있어요. 이 문자를 받을 때마다 그래... 해야지 하고 다짐을 합니다.
2) 무료세미나를 제공해줍니다.
뉴스레터를 통해 세미나 주제들을 많이 접합니다. 그 중에서도 듣고 싶은 세미나가 있긴 했었는데 무료가 아니다보니 주저하고 그랬습니다. 실전반을 등록하고 보니 그달의 세미나를 무료로 제공해주더고요. 냉큼 신청했습니다. 더불어 지인 2명까지 무료로 듣게 해주니 제 인간관계도 나름 견고해졌습니다. (+좋은 인간관계는 덤)
3) 알찬 수업자료를 제공해줍니다.
이런 식으로 Week 4까지 수업 자료들이 있는데 워낙 많아서 링크 타고 들어가면 바로 볼 수 있게끔 노션에 따로 정리해두기까지 했습니다. 제 기준으로 이 강의 들으면서 해야 할 작업들을 정리한 것입니다. 열심히 했쥬.
4) 집중학습시간이 있습니다.
매주 월요일마다 실시간으로 질문답변을 해주는 날이 있습니다. 실제로 질문은 하지 않았지만 이 날을 강의 듣는 시간으로 정해서 같이 공부하고 있다는 식으로 동기부여하기 좋았습니다. 가끔 듣기 싫을때도 다들 이 강의 듣고있을거야. 나만 안할 수업성! 이러면서 스스로를 다독였습니다.
5) 스터디를 할 수 있습니다.
혼자하면 진짜 안할것같아서 신청했습니다. 다행히 좋은 스터디원을 만나서 지금까지 으쌰으쌰 하고 있습니다. 다같이 프로그래머스 SQL 고득점 Kit 정복중입니다. 더불어 부디 프로젝트도 잘 마쳤으면 좋겠습니다.
6) 80%까지만 들어도 평생소장! 입니다.
신청할때는 몰랐는데 지금 수강 완료시점에서 보니 너무 좋은 점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실무할때 모르는건 여기서 찾으면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제할때 이 점을 알았다면 더 고민을 짧게 했을수도?!
7) 강의 멘트의 매력이 있습니다.
깔끔하고 군더더기없는 강의 멘트 & 어딘가 모르게 친숙함 & 강의마다 문제 제.발. 풀고오라고 하는 멘트도 갠적으로 좋았습니다. 그거 듣고 나름 혼자 풀어보려고 노력도 많이 했습니다. 혼자 고민하고 꽁꽁 싸매서 공부해봐야 더 기억에 남는 법이죠. 이건 국룰입니다.
8) 강의기간이 끝나도 끝까지 책임지는 애프터서비스가 있습니다.
강의 평생소장과도 같은 맥락이죠.
9) 질문답변의 퀄리티가 아주 굳입니다.
강의를 신청하면 슬랙으로 커뮤니티를 제공해주는데 질문답변 채널들을 눈팅을 해보면 뭔지 알 것입니다. 꼭 같이 들어서 이 기분을 느껴봤으면 좋겠습니다.👅
3. 아쉬웠던 점
: 여러가지 플랫폼으로 공부해야 합니다. 사실 플랫폼이 여간 많은게 아닙니다. 인프런, 라이브클래스 등 5개의 플랫폼을 이용해야 합니다. 연습문제를 풀어야 해서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지만 매번 강의 들을 때마다 링크를 타고타고 들어가야 하니 전 너무 헷갈렸습니다. 그래서 노션에 한 뭉텅이로 정리해놨습니다. 스터디 사람들도 이 점이 아쉬웠다고 했습니다.
4. 앞으로의 계획
"아뱅이 될 것이다."
:강의를 듣게 된다면 실제 비즈니스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하고, 어떤 고민을 하는가를 접하게 됩니다. 이를 리텐션분석이나 퍼널분석으로 풀어가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공부하는게 되는 거죠. 그래서 이런 사고를 가지면서 일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아이디어 뱅크가 되어 공부한 내용을 토대로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프로젝트 글 작성해보자."
:지금 스터디에서 프로젝트 하나를 하려고 하는데 완성시켜서 글로 남겨보겠습니다.
가격이 쎄긴 하지만 막상 들어보면 알찬 구성과 멘토님들의 노력들이 돋보여서 돈이 아깝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유데미도 결제한 이력이 있는데 아직도 안듣고 있는 거 보면 이건 모두 멘토님들 덕분입니다.
결론은 강추!! 라고요.
후기 글은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이상 고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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